오늘은 신경계 질환 중 비교적 드물지만,

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

중요한 질환 하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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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길랑 바레 증후군

(Guillain-Barré Syndrome, GBS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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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질환은 정상적으로 걷던 사람이 어느 날

갑자기 마비를 겪는 경우

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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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명은 낯설지만, 실제로는 우리 곁에서

종종 발생하는 사례입니다.

길랑 바레 증후군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.

몸속 면역체계가 잘못 작동하여

말초신경의 수초(신경을 감싸는 보호막)를

공격하면서 근력 저하, 감각 저하, 심하면

호흡근 마비까지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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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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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신체의 전체적인 근력 약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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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손끝이나 발끝의 저림, 감각 이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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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깊은 힘줄 반사 소실

(무릎반사, 아킬레스건 반사 등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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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심한 경우 호흡근 마비 및 자율신경계 이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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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상행성 마비(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마비)가

가장 흔하게 나타나며,

대개는 발끝부터 증상이 시작되어

점차 다리, 팔, 안면부, 심한 경우

호흡근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